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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음성인식 및 자연어처리 스타트업 ‘액션파워(공동대표 이지화, 조홍식)’가 하나벤처스 ‘하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펀드’로부터 첫번째 투자를 유치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녹음 기능이 보편화되면서 여러 상황에서 중요한 내용을 녹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 회의는 물론 법률상담, 교회 설교, 방송뉴스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녹음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더 이상 생소하지 않다. 하지만 현실은 1시간짜리 녹음 내용을 다시 듣기 위해선 또다시 1시간을 소모해야 하며, 이것을 한글(텍스트)로 다시 표기하려면 서너 번은 반복해서 듣고 옮겨 적어야 하여 1시간짜리 녹음 내용을 한글(텍스트)로 표기하려면 총 3∼4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더 나아가 단순히 표기뿐만 아니라 녹음된 파일은 검색을 할 수 없어 녹음 파일만으로는 데이터로써 가치 있게 활용하기가 어렵다.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 답변하는 서비스 및 기기는 점차 대중화되고 있으며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서비스 중에 있다. 작년부터 국내 이동통신사와 인터넷 기업들이 출시한 인공지능 스피커가 10종을 넘어섰지만, 제품 가짓수는 늘어나도 성능이 대동소이하고, 제품 디자인 외에는 크게 만족할 만한 기능이 없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들 인공지능 스피커는 명령어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거나, 때로는 기기를 부르지 않았는데도 인공지능 스피커가 응답한다.

인공지능 시장은 이렇게 부정확하고 불완전한 기기를 판매하는 수준이며, 상당 시간 분량의 한국어 음성파일을 한글(텍스트)로 변환시켜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는 찾기 힘들다. 액션파워는 바로 여기서 차별화를 만들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액션파워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과 자연어처리를 비롯한 인공지능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연구진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 석박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체적으로 음성인식 기술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다. 음성인식 기술은 최신 머신러닝 기술 외에도 전처리, 후처리 등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하위 기반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구글, 네이버 등 대기업을 제외하면 해당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액션파워는 이런 국내 환경에서 2018년 1월 ‘리뷰와이저’(음성파일 자동 받아쓰기 웹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2019년 4월 리뷰와이저를 업그레이드시킨 ‘다글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에는 키워드 검색 기능은 물론, 재생 중인 단어 표시, 재생 속도 조절, 현재 커서 위치를 재생해주는 단축키, 강조, 글 꾸미기, 화자 표시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현재 이렇게 자체 개발한 기술의 정확도는 최대 95%에 달하며 내부적으로 테스트해본 결과 구글이 지금까지 내놓은 음성인식 텍스트 변환 서비스는 60~70%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액션파워는 앞으로도 이 기술을 활용해 법률,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별로 최적화된 음성인식 엔진을 개발/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액션파워 투자를 주도한 최석원 하나벤처스 수석심사역은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관련한 개발 및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한국은 정부의 육성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관련 기술 인프라 및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다”며 “하지만 액션파워는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음성인식 및 자연어처리 영역에서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술을 이미 자체 개발하였고 고객들의 지불도 이끌어내었다. 이런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액션파워는 앞으로 더 큰 전문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 거로 본다”라고 밝혔다.

이지화, 조홍식 액션파워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하나금융그룹과의 전략적 협업 관계를 모색하는 한편, 뛰어난 인재 영입에 더욱 힘을 쏟아 다소 정체되어있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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