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인공지능 스타트업 액션파워(공동대표 조홍식, 이지화)가 기록관리 AI 서비스 ‘다글로’가 AI앱, 음성 받아쓰고 요약정리까지 해주며 최강자의 위용을 드러냈다. 인공지능(AI)이 우리를 똑똑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대학생 M씨는 2학기를 편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지난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음성 받아쓰기(텍스트 변환) 앱 '다글로'를 사용해서 한 학기 동안의 강의를 충실히 복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C씨는 해외 고객과의 미팅에서 무조건 다글로를 사용한다. 영어로 회의하다 보면 놓칠 수 있는 내용도 다 텍스트로 기록해주기 때문이다. 다글로는 100%에 가까운 정확도로 한국어와 영어 모두 텍스트로 변환해주고 중요한 내용을 정리까지 해준다. 최근 AI 음성-텍스트 변환 서비스 다글로의 사용량이 폭증하며 50만 다운로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액션파워 관계자는 "언어모델(LLM) 기반의 '주제별 요약' 기능이 사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중순 음성 및 영상을 주제별로 요약해주는 기능을 출시한 후, 9월 들어 다글로의 일 사용자 수는 3배로 증가했고, 변환 요청 건수는 4배, 변환 요청 시간은 6배 늘었다. 사용자보다 사용량이 더 빠르게 급증하며 '쓰던 사람이 더 쓰는' 추세가 나타나는 것은 다글로의 효용이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다른 음성변환 서비스와의 가장 큰 차별점은 '영상-텍스트 변환'이다. 대표적으로, 영상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유튜브 링크를 붙여 넣으면, 바로 영상의 음성을 원고로 생성한다. 변환 결과는 일반 문서 파일뿐 아니라 자막 파일로도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글로는 편의성 측면에 있어서도 국내외 경쟁 서비스 대비 사용자 친화적이다. 무료 사용자에게도 매월 20시간의 받아쓰기 시간을 제공하며, 유료 가입자는 월 5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학생, 자기계발에 집중하는 직장인, 전화 통화가 많은 영업사원 등 텍스트 변환이 필요한 사용자들이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사용성을 겸비한 다글로를 사랑하는 이유다. 다글로는 다음 달부터 '통화 자동 변환' 기능을 제공한다. 다글로 관계자에 따르면, 녹취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자 하는 수요는 꾸준히 늘어 왔다. 긴 대화 내용에서 필요한 부분을 빨리 찾아내고 활용하는 데에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다. 조홍식 공동대표는 "다글로처럼 정확도 높은 서비스가 통화 자동 변환을 왜 안 해주냐는 고객들의 볼멘소리도 많이 들었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자동차에 블랙박스가 있는 것처럼, 통화에는 다글로가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