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록관리 서비스 '다글로'가 플랫폼을 대폭 개편하며 통합 AI 에이전트로 거듭났다. 다글로 운영사 액션파워(공동대표 조홍식·이지화)는 최근 '모든 AI를 다글로에서 한 번에'라는 콘셉트로 모바일과 PC 버전 모두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내 자료 챗봇'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사용자가 다글로에 저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단순 음성 변환을 넘어 회의록, 강의 기록, 인터뷰 등 여러 형태의 자료를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한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맞춤형 AI를 통해 기존 챗봇과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글로 PC 버전에는 문서 정리를 돕는 22가지 템플릿이 추가됐다. 이 기능으로 사용자는 클릭 한 번에 원하는 형태로 회의록을 정리하고 강의 내용을 요약할 수 있다. 기업, 교육기관, 연구소 등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PC 버전에는 GPT 시리즈, Grok(그록) 등 7가지 주요 대형언어모델(LLM)을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구현됐다. 여러 AI 도구를 번갈아 사용할 필요 없이 다글로 내에서 필요한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음성 인식 기술과 글로벌 AI 모델을 결합한 다글로는 기록 관리 도구를 넘어 '통합 AI 에이전트'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업그레이드로 비즈니스 분야의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 지원과 교육·연구 분야의 학습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조홍식 액션파워 공동대표는 "다글로는 음성 인식 서비스에서 개인 데이터 기반 완성형 AI 서비스로 확장됐다"며 "더 많은 글로벌 AI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5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다글로가 지난해 텍스트로 변환한 음성 데이터는 1000만 시간에 달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회사는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